23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강철 전 청와대 정무특보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권력의 절반을 나눠 주겠다"고 약속할 만큼 정치적 교분이 두터웠던 그이기에 최근 야권에 불고 있는 친노신당 바람에 편승할 것인지 여부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특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5천960만원을 선고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구속됐던 그는 9개월간의 수감생활을 마감했다.
이 전 특보는 24일 매일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은 그냥 쉬고 싶다"며 "정치 활동 계획은 전혀 없다"고 했다. 친노 신당 창당과 관련해 그는 "별로 생각해 본 바 없다"며 "친노 의원들 간에도 신당 창당 의견이 갈리고 있는 듯하다"고 했다.
이 전 특보는 자신이 청구한 민청학련 사건 관련 재심이 조만간 열려 이 소송의 승소를 위해 당분간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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