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웃사랑 계좌로 1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습니다. 공직에 있던 한 퇴임 간부가 보내주신 성금입니다. 그는 "오랜 친구에게 받은 돈인데 의미있게 쓰고 싶어 이웃사랑 성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하셨습니다. 암으로 몸이 많이 쇠약해진 어릴적 친구가 몇 년 만에 그 분을 찾아와 '과거에 도움받은 빚을 갚고 싶다'며 200만원을 내놓았던 것입니다. 한창 젊었던 나이, 사업을 하던 자신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벗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 싶다는 이유였습니다. 극구 사양하던 그 분은 "마음이 편칠 않으니 받아 달라"는 친구의 애원에 결국 100만원씩 나눠 갖기로 하고 발길을 돌리셨답니다. 그는 "돈을 받아들고 새벽녘까지 잠을 못 이루다 결국 이웃사랑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긴 편지와 함께 성금을 전해오셨습니다. 이웃사랑 제작진은 앞으로 이 성금을 '벗'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10만원씩 10주에 걸쳐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윤조기자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