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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명리학] 식신과 상관이 뚜렷하면 대인관계 중시 직업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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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食神)과 상관(傷官)은 자신이 생(生)해 주는 오행이다. 즉 자기의 기운을 빼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식신과 상관은 자기의 감정을 표출하는 능력을 뜻한다. 예컨대 자기가 태어난 날의 천간이 갑목(甲木)이라면 병정화(丙丁火)와 사오화(巳午火)가 식상(食傷)이다.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곧 표현력이다. 표현하는 방법에도 작지만 차이가 있다. 글로써 표현할 수도 있고, 말로써 표현할 수도 있다. 사주에서 식신이 발달한 사람은 대개 글 솜씨가 좋은 반면, 상관이 발달한 사람은 말 주변이 좋다.

식신은 일간과 음양이 같은 오행이다. 따라서 다소 소심한 성격을 띤다. 교수 등 연구직이나 문학계통에 식신이 발달한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상관은 일간과 음양이 다른 오행이다. 그래서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다. 자기표현이 특출하기 때문에 말로써 먹고사는 사람들에게 많이 보인다. 나쁘게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도 여기에 속한다.

식상은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기에 처세술이 뛰어나다. 따라서 대인관계가 중시되는 직업이 일 자체를 우선하는 직업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식상은 또한 같은 이치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식상이 적절히 발달한 사람은 다재다능하다. 돈 버는 재주, 음식 만드는 재주, 춤추고 노래하는 재주 등도 모두 여기에 속한다. 여기에 재물을 뜻하는 재성(財星)까지 뚜렷하다면 금상첨화가 된다. 따라서 창의력이 요구되는 일반 직장에도 식신과 상관이 있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이 강해야 한다. 사주에서 일간 자체가 약하다면 만사휴의(萬事休矣)다. 자신이 약한 사주에 상관이 강하면 말마다 허풍이요, 변명이 주특기가 될 수도 있다.

하국근 희실풍수·명리연구소장 chonjj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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