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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센인촌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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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애원 이전개발사업 주도…장삼준 (주)대상컨설팅 대표

"김천의 삼애원이 한센인촌 개발에 관한 한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이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김천시민들의 50년 숙원사업인 한센인촌 삼애원 이전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대상컨설팅 장삼준 대표이사.

김천 삼애원은 한센인 140여명 등 300여가구의 주민들이 닭, 돼지, 소를 사육하는 축산농장으로 과거에는 도시 외곽이었지만 도시 팽창에 따라 도심화되면서 각종 악취로 인한 집단민원이 이어졌다.

장 대표는 "악성민원 등을 이유로 정부투자기관과 대기업 등이 마다한 한센인촌 삼애원 개발사업을 놓고 고심 끝에 뛰어들게 됐다"며 "반드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실타래를 풀고 김천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대상컨설팅은 앞으로 삼애원을 비롯해 인근 화장장, 공동묘지 등 약 100만㎡의 터에 3천여가구의 친환경적인 주택단지를 비롯해 상업·공공시설이 들어서는 새로운 시가지를 개발하게 된다.

최근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1천만원을 내놓는 등 사회공헌에도 인색하지 않은 장 대표는 "그동안 삼애원의 한센인들과 함께 서로 애환을 나누며 이뤄낸 끈끈한 공감대가 앞으로 사업의 성패 여부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며 "주거터전을 내놓고 떠나게 되는 삼애원 가족들의 안정적인 이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90여곳의 한센인 정착촌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각종 민원에 휘말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김천 삼애원의 경우 토지보상 등 적극적인 민원해결로 가장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 대표는 "지난 3월에 삼애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제안서를 김천시에 제출한 데 이어 11일에는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이달 말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시의회 의견을 청취, 다음달 초 경북도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 등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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