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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나폴레옹 의붓아들 보아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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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젠 드 보아르네(Euge'ne de Beuharnais)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나폴레옹과 조제핀을 만나게 한 중매장이 소년이라고 하면 금방 기억날 것이다.

1781년 오늘, 파리에서 보아네르 자작과 조제핀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모는 4세때 이혼했다. 친아버지는 방탕한 바람둥이였고 어머니 역시 교양이 없고 바람기가 다분했다.

그런데도 그는 평생 견실하고 유능했다. 1795년 당국이 모든 시민들에게 무기를 반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나폴레옹 장군을 찾아가 "아버지 유품인 칼을 갖고 있어도 되느냐"고 물었다. 나폴레옹은 소년의 호소에 감동해 칼을 돌려줬고, 조제핀이 답례로 방문했다가 둘의 연애가 시작됐다.

1796년 두 사람이 결혼한 후 의붓아들로 이집트 원정에 함께 출전했고 공을 세워 승진을 거듭했다. 1814년 적군과 끝까지 싸웠으나 나폴레옹이 퇴위하자 장인인 바이에른 왕에게 항복했다.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으로 살다 1824년 43세로 뮌헨에서 죽었다. 박병선 논설위원

◆바로잡습니다=1일자 '가짜 이강석'과 관련한 내용중 1957년 당시 경북도지사 관사는 북구 산격동이 아니라 중구 동인동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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