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이 이색 캠페인에 들어갔다. 다음달 7일 창립 42주년을 앞두고 30일까지 '지역과 함께 희망을 지읍시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사랑의 쌀 모금운동에 나선 것.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대구은행은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사내 홈페이지에 참여광장을 만들어 모금운동을 벌인다. 대구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희망금액을 클릭(사진은 하춘수 행장이 클릭하는 모습)하며, 모금액은 창립기념식 행사 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하춘수 행장은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역내 선도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053)740-2098.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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