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공항 입지 밀양, 착공도 빨라야"…대구시·경북도 현안 건의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지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각종 현안 사업을 건의했다.

시는 이날 낮 12시부터 시청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안 보고를 겸한 간담회에서 ▷2011세계육상대회 지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주요 기관 유치 ▷영남권 신공항 밀양 선정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보고를 통해 "세계육상대회 본행사에 대한 국비 지원은 문제가 없지만 전 세계에 3시간 동안 중계되는 마라톤 코스 정비를 위해 지중화 사업 및 경관 정비를 위한 국비 지원이 필요하며 선수 육성을 위한 예산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핵심 인프라 시설이 올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영남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신공항 조기건설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영일만항 배후 지역 개발을 위한 국비 지원 ▷동서 7축 고속도로 건설 등을 건의했다. 도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 복원 사업과 연계해 새마을 운동을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새마을 월드 테마파크 조성사업비 1천500억원과 포항-새만금을 잇는 동서 7축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위해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 용역비 100억원 반영을 요구했다.

이재협·김병구기자

◆대구경북 주요 현안사업

▷영남권 신공항 밀양 건설

▷2011세계육상대회 국비지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주요 기관 유치

▷새마을 테마파크 조성

▷동서 7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