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현재 공석인 섬유패션과장 자리에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대구의 섬유 정책을 총괄하는 섬유패션과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 8일 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섬유패션과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섬유패션과장은 임기 2년의 전임계약직으로 가급(2~5급 지방행정직) 대우를 받게 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석사 또는 학사 학위 취득 9년 이상의 학력에다 섬유·패션 분야 3년 이상의 경력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나이 제한은 없다. 19, 20일쯤 희망자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를 거쳐 인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필구 신기술산업국장은 "섬유 분야는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전문성이 필요한데다 그동안 일반 행정직 공무원으로는 전문성이 떨어지고 임기도 1, 2년을 채우지 못해 업계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지역에는 이 분야 전문가도 많아 섬유패션과장 외부인사 영입은 지역 섬유·패션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시정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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