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문화회관은 17일 오후 6시 개관 5주년을 기념한 클래식 연주회,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를 공연한다.
MC 이금희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베토벤의 유명 곡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초심자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작곡 에피소드, 베토벤의 삶 등을 함께 소개한다. 기존의 해설 있는 클래식 공연과 달리 이금희는 직접 관객을 대신해 연주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연주자들이 무대 위에서 설명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즉석에서 재미있는 편곡을 들려주거나 이야기가 있는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한다.
정상급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비올리스트 김가영, 바이올리니스트 박치상이 연주하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월광', 바이올린 소나타 '봄', '로망스 2번', 교향곡 '운명', '엘리제를 위하여' 등을 선보인다. 총 공연 시간은 90분.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문의 053)661-3081,2.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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