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법 가정지원 면접교섭실 전국 세번째 마련

대구지방법원 가정지원(지원장 진성철)은 서울,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면접교섭실을 마련, 본격적인 활용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면접교섭실은 부모와 자녀들이 집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곳. 이혼 소송을 재판하는 법관과 가사 조사관은 미성년 자녀들에 대한 양육자 지정을 위해 심리 분석 검사나 부모 친밀도 조사를 병행해야 하나 지금까지 적절한 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법정이나 조정실 등을 이용해 왔다.

가정지원은 "면접교섭실은 온돌식 바닥과 어린이용 벽지, 침대, 장난감, 동화책, 입좌식 탁자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혼으로 인해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이혼 부부와 미성년 자녀들에게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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