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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의·가정방문‥' 학원수업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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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여파로 학원에 머무는 시간 최소화 쪽으로 운영

신종플루 여파로 학원 수업이 강사 강의에서 인터넷 동영상 강의, 개인방문 교습, 숙제 늘리기 등으로 바뀌고 있다.

포항지역 일부 학원들은 수강생의 신종플루 발병으로 해당 학원의 이미지가 추락할 것을 우려해 학생들이 학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의 유명 학원과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포항 이동과 대이동, 죽도동의 대형 학원들은 강사들의 강의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워 놓고 학생들이 가정학습을 통해 수강하도록 했다. 유명 강사의 인터넷 강의여서 수강생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학원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학원 체류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숙제를 크게 늘려 점검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학원도 있다. A영어학원 관계자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과제물을 주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은 뒤 나중에 학원에서 체크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세 규모의 학원들은 고육지책으로 강사가 수강 학생의 집을 돌며 아예 개인지도를 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양학동의 B영어학원은 신종플루가 주춤해질 때까지 수강생 가정을 일일이 찾아 개인교습에 나서고 있다.

포항 오천읍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C(45)씨는 "학부모들이 가정방문으로 교습을 하는 학원에 대해 호평을 하고 있어 잠정적으로나마 수업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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