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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충성교회와 달서구 진천동 참사랑 봉사단이 주최하는
▲대구 충성교회와 달서구 진천동 참사랑 봉사단이 주최하는 '사랑의 바자'가 지난달 27일 대구 충성교회에서 열렸다.

대구 충성교회와 달서구 진천동 참사랑 봉사단이 함께 마련한 '이웃돕기 사랑의 바자'가 지난달 27일 대구 충성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대구 충성교회가 지난해 4월 현 진천동으로 자리를 옮겨 입당 예배를 드린 이래 세 번째 마련한 행사로, 바자회 수익금을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주민 등에게 기부하기 위해 시작됐다. 최영태 충성교회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바자회에 내놓을 먹을거리와 물건들을 직접 마련해 주셨다"며 "이번 행사는 기독교인들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바자회장에는 장터국밥, 파전, 수정과, 샌드위치와 김치, 돈가스, 젓갈, 유기농 농산물, 천연비누, 의류 등이 등장해 교회를 찾은 인근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권순홍 진천동장은 "인구 5만2천명의 진천동은 달서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진천동 참사랑 봉사단과 충성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큰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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