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사찰 음식 맛보셨나요?"
신라 고찰 울진 불영사 신도회(회장 임영수)가 이달 1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불영사 사찰음식 문화체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음식들은 불영사 스님들이 평소 먹는 밥과 국, 반찬 등 음식으로 화학조미료가 아닌 된장과 간장 등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해 만든 것들이다. 종류는 70여가지다.
특히 파, 마늘, 부추, 달래, 양파 등 불가에서 금지하는 5가지 채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오신채를 선보여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운 주지 스님은 "이번 행사는 종교를 넘어 웰빙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찰 음식을 대중화와 함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알려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매년 그 범위를 확대해 일반인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사찰음식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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