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가톨릭계 대학 총장이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가톨릭계 대학 총장들은 13일 서울 반포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참다운 인재를 양성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총회에서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이 회장으로 선출됐고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과 이종욱 서강대 총장이 부회장으로,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이원우 총장과 부산가톨릭대 윤경철 총장이 감사로 임명돼 2년간 협의회를 이끈다. 그동안 가톨릭계 대학 간 교수·학생의 교류는 있었으나 총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처음이다.
협의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가톨릭계 대학들은 상호협력을 통해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참된 봉사자·지성인을 양성하고 대학교육의 건전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선도한다"고 밝혔다. 또 가톨릭계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상호협조, 청년 인성교육, 가톨릭계 대학의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을 실천 목표로 정했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한국가톨릭계대학총장협의회 창립은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가톨릭계 대학들의 역량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정부의 물량적·정량적 교육정책의 변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양질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파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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