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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수술하면서 방사선 치료도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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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은 18일 10년 만에 직장암 재발 환자에게
영남대병원은 18일 10년 만에 직장암 재발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시술해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병원 제공

영남대병원이 암 수술과 동시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수술법을 10년 만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병원은 18일 한 직장암 재발 환자에게 '수술 중 방사선 치료'(IORT·Intra-Operative-Radiation Therapy)를 시술했다. IORT는 수술 후 몇 주에 걸쳐 수차례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 중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재발 위험이 높은 부위에 단 한번 다량의 방사선 치료를 해 방사선 치료효과는 최대로, 부작용은 최소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영남대병원은 20여년 전부터 위암과 직장암, 방광암 등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치료를 해왔지만 외과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수술실·방사선종양학과·전기부문·의공학과 등 여러 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데다 인력이 부족해 1999년부터 중단했다. 이 수술법은 현재 전국의 유명 대학병원에서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영남대병원 김명세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수술 중 방사선 치료는 많은 장비와 인력이 동원되는 단점이 있지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정상 조직이 손상되는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암 환자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수술 중 방사선 치료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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