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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기초단체 교통안전지수 전국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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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보다 크게 낮아…대구 중구 꼴찌 기록

대구·경북의 교통안전 수준이 전국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의 2008년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교통안전수준(교통안전지수) 분석에 따르면 대구의 교통안전지수는 100점 만점에 60.26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은 이보다 약간 높은 66.96점이었다. 이는 전국 평균인 71.41점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

특히 대구 중구의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8.52점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대구 달성군(74.13점)과 수성구(71.42점)가 간신히 전국 평균에 턱걸이했고, 북구(70.8점)와 동구(69.5점), 달서구(67.58점), 남구(66.42점), 서구(62.29점) 순으로 열악했다.

전국 순위는 232개 기초단체 중 달성군이 96위였고, 나머지 기초단체는 124위부터 232위로 대부분 평균치 이하였다.

경북도 경우 울릉군이 94.26점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안전도가 높았지만 23개 시·군 중 19곳이 전국 평균보다 안전지수가 낮았다. 특히 전국 하위 10% 내에 고령군(57.01점)과 청송군(57.05점) 등 5개 시·군이 포함됐다.

대구 중구는 타 지역 운전자 사고율이 6.3점으로 가장 안전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고 자전거 승차자 사고(18점),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27.1점), 사고발생건수 3년 증감률(38.1점) 등에서 40점 미만을 면치 못했다. 대구 서구의 경우 자전거승차자(16.7점)가 가장 안전을 위협받고 있었고, 남구는 노인(24.6점)과 보행자(30.8점) 안전 위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구 역시 보행자 안전 점수가 48.9점으로 낮았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장들의 관심을 촉발하고 교통안전사업에 대한 경쟁을 유도해 국가 전체의 교통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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