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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고용안정…올해도 노사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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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임자 임금문제 갈등 변수

구미공단에 고질적인 춘투가 사라지고 3년째 노사 평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올해 역시 고용안정 중심의 노사 상생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7월부터 타임오프제로 실시되는 노조 전임자 임금문제를 둘러싼 노사 문제는 상당한 갈등과 혼란이 예상된다.

구미에서는 2007년 4월 ㈜코오롱 구미사업장의 노사가 '항구적 무분규 사업장 실현'을 선언한 뒤 무분규 선언 사업장이 늘면서 지난해까지 노동쟁의행위가 발생한 사업장이 거의 없었다.

임단협 협상에서도 임금인상 같은 사안보다는 고용안정과 회사의 미래 비전이 우선시 돼 왔으며, 올해 역시 이 같은 현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3만여명의 조합원을 둔 한국노총 구미지부(의장 김인배)는 지난달 30일 호텔 금오산에서 구미의 노·사·민·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을 위한 노사민정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갖기도 했다.

김인배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노동운동을 통해 구미 경제발전과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 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0년 1분기 예상되는 경영애로 요인을 조사한 결과 노사 관계를 애로 요인으로 꼽은 업체는 1.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올해 역시 노사 평화 분위기가 계속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국노총 구미지부 이경열 기획부장은 "올 역시 고용안정을 우선하는 노사 평화 분위기가 예상되지만 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는 노조 활동을 어디까지 인정할지 등 노조의 생존권 문제가 걸린 만큼 혼란과 시행착오가 예견된다"고 우려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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