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태어나 MBC 공채 개그맨 출신 연예인인 이혁재(38)씨의 룸살롱 폭행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경향닷컴이 보도했다.
경향닷컴은 이미 피해자인 룸살롱 남녀 종업원들로부터 진술을 받았으며, 이번주 중 이씨를 소환해 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알리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이씨의 폭력 행사는 술값 시비가 아니라 룸살롱 여종업원 때문에 발생했으며, 이씨가 술을 같이 마신 지인 중에는 인천지역의 모 유흥업소 사장도 끼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인천지방경찰청은 18일 피해자인 남자 종업원 ㅇ(31)씨와 여종업원 ㅈ(29)씨를 불러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는 이씨 행위는 단순 폭행사건으로 판단된다"며 "구체적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경향닷컴은 전하고 있다.
한편 이혁재 측은 "이미 합의를 마쳤으며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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