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문화방송 PD수첩 '광우병'편 제작진이 법원으로부터 전원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3단독 재판부(판사 문성관)은 20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PD수첩 제작진이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민동석 전 농업통상정책관에 대한 사회적평가를 저하시키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제작진 전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당시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이나 수입 협상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만한 사유가 충분했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나름대로 근거를 갖춰 비판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고에 대해 검찰은 무죄선고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한 것은 사실관계에 대한 잘못된 판단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항소심 재판을 통해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본부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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