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모바일 시대에 맞춰 미디어 콘텐츠업체

모바일통신 단말기 출시에 따른 미디어산업의 디지털화에 대비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슬레이트 시대와 미디어산업의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초 윈도7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인 데 이어 애플도 곧 미디어 콘텐츠업체와 제휴한 태블릿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대응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슬레이트 제품이 무선 통신을 이용해 콘텐츠를 공급하는 종합서비스 단말기임을 지적하면서 통신사, 단말기 생산자, 온라인 도서 판매자, 콘텐츠 공급자, 운영체제(OS) 공급자들 간에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미디어 매체에 대한 구조조정 지원을 우선적인 정책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보고서는 제공 콘텐츠가 적절한 가격에 결정되고 거래되는지를 모니터하고, 신디케이트 형성이나 사업체 대형화 등 미디어업체 간 통합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미디어본부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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