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달 2월에 설 연휴까지 겹쳐 올 2월이 중소기업체들에게 '잔인한 달'이 되고 있다.
조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은 감소하는 반면 설 명절 보너스 등 상대적으로 지출은 많아졌기 때문.
2월 조업일수는 19일이지만 짧은 설 연휴(13~15일) 때문에 연휴 앞뒤인 12일과 16일을 더 쉴 경우 조업일수는 17일 정도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체들은 생산량 감소에다 명절 보너스 등 상대적으로 많아진 지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구미국가산업단지내 LG계열사의 한 협력업체 사장 A씨는 "2월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 일반적으로 30%가량 생산량이 감소하는데다 명절 연휴 때문에 근로 의욕까지 감소해 생산물량은 더 줄어든다"며 "그러나 명절 보너스 지급 등 지출은 더 많아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는 달"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협력업체 사장 B씨는 "2월은 짧은데다 명절이 겹쳐 생산물량을 3월 달로 넘길 때가 많다"고 푸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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