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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대체로 따뜻하고 비 많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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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합천 20도 2월 최고 기온

올 봄에는 기온 변화가 크지만 대체로 따뜻하고 비가 많겠다. 황사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경남 합천 기온이 기상관측 후 가장 높은 20℃를 기록하는 등 경남 서부권의 기상관측 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기상청은 3월 상순과 중순쯤 일시적인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두 차례 정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꽃샘 추위가 오겠지만 기온은 대체로 평년(5~8℃)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는 필리핀 부근의 서태평양에서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성질인 남서기류가 자주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기상청은 이번 겨울 이상한파와 변덕스러웠던 날씨에 한몫한 '엘니뇨 모도키' 현상이 올 봄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엘니뇨 모도키'는 동태평양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엘니뇨와 달리 중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연초의 폭설과 최근 잦았던 겨울비 모두 엘니뇨 모도키가 일으킨 이상현상"이라며 "당분간 열대 중태평양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우리 나라 봄철 날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로 따뜻하지만 비가 많고 변덕스런 봄 날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봄철 반갑지 않은 손님인 황사 발생 일수는 평년(3.6일)과 비슷할 것 같다. 기상청은 현재 중국과 몽골의 황사 발원지가 여전히 많은 눈으로 덮여 있어 3월 황사 발원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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