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알리는 시범경기가 6일 팡파르를 울린다.
21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시범경기는 팀 간 2차전, 팀 당 14경기, 총 56경기로 짜여졌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며 9회까지 승패를 결정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처럼 승부치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연장 10회와 11회에 한하여 승부치기를 하고 11회에도 승패를 결정하지 못하면 무승부로 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더블헤더는 실시되지 않는다.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각 구단의 동계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상대팀들의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최종 마무리 훈련이다. 또 새 용병과 신인, 이적생, 부상 복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올 시즌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다.
삼성은 6일 광주구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KIA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삼성경기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2년 연속 다승왕을 노리는 윤성환의 공 위력과 사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왼손투수 장원삼의 자리 잡기 ▷배영수, 구자운 등의 5선발 경쟁 ▷박석민, 채태인, 최형우로 이어지는 젊은 주력 타자들의 활약 ▷기록제조기 양준혁, 부상에서 회복한 박진만, 진갑용 등 고참선수들의 건재 확인 등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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