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구본부세관이 18일 발표한 대구경북 2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출실적은 34억2천600만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6.3% 늘었다. 대구는 3억3천400만달러로 17.1%, 경북은 30억9천300만달러로 5.2% 각각 증가했다. 수출증가세는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수입실적은 14억8천6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6% 증가했다. 대구경북 무역수지는 19억4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대구경북이 국가 전체 무역수지 흑자 20억7천600만달러의 93%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체 수출의 55%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이 18억9천70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2% 감소했다. 하지만 경공업제품은 2억9천100만달러로 30.9%, 철강 및 금속제품은 6억9천700만달러로 12.9%, 기계류는 1억7천500만달러로 2.6% 각각 증가했다. 특히 수송장비는 1억6천700만달러로 101.5%나 늘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이 8억5천200만달러로 10.8% 증가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5억7천900만달러로 38.0%, 일본 2억4천300만달러로 34.2%, 중남미 2억4천700만달러로 38.5%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홍콩(15.7%) 미국(16.2%) 유럽(16.7%) 중동(1.3%) 대양주(49.9%) 등은 각각 감소했다.
수입 재원별로는 원자재의 수입실적이 10억4천900만달러로 32.4%, 자본재는 3억5천700만달러로 71.7%, 소비재는 8천만달러로 10.3%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에너지류는 37.3% 감소했지만 철광(6.3%) 철강괴(16.8%) 기계류(32.5%) 수송장비(32.5%) 등은 증가했다. 특히 전기전자기기는 99.1%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실적에서는 일본(38.0%) 미국(45.7%) 중국(60.5%) 동남아(53.2%) 호주(4.7%) 유럽(40.8%) 등이 증가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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