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뉴 스포티지 후속모델로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스포티지R'(사진)을 23일 출시했다.
'스포티지R'은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하는 후속 모델로 3년 7개월 동안 총 2천400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전장은 90㎜, 전폭은 35㎜ 커졌고,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축간거리는 10㎜ 늘어났다.
디젤 모델에는 R 2.0 엔진이, 가솔린 모델에는 쎄타Ⅱ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디젤 R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m의 동력성능과 ℓ당 15.6㎞(2WD·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충족시키고 국내에선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5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됐다. 가솔린 쎄타Ⅱ 2.0엔진은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0.1㎏·m, 연비는 12.1㎞/ℓ이다.
전 모델에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액티브 헤드레스트,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가 기본 장착됐다. 또 전자제어 4WD 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액티브 에코시스템, 실리카 타이어 등 편의장치들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에 대해 5년, 10만㎞까지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가격은 디젤 2WD 모델이 1천990만∼2천820만원, 디젤 4WD 모델 2천170만∼3천만원, 가솔린 모델은 1천855만∼2천515만원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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