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복어 독 중독으로 선린병원에 입원했던 탤런트 현석(62)씨가 10일 만에 퇴원했다.
선린병원은 29일 "의료진으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은 현석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석씨는 "30년 지기인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이 아직 깨어나지 않아 걱정"이라며 "충남 천안의 집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쯤 포항을 찾아 최 의장을 위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로 횟집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고 음식점 주인들과 손님들이 복어를 요리하고 먹을 때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현석씨는 20일 오후 포항 월포리 한 횟집에서 동네 주민이 요리한 복 요리를 먹은 후 마비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복 요리를 함께 먹은 최 의장은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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