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2년 발자취' 대구 신천초교 역사관 개관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7일 오후 학생 및 학부모,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개관식 및 교훈석 제막식'을 함께 가졌다. 이 학교는 졸업생들의 자랑스런 모습과 긴 세월동안 쌓아올린 학교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교사, 학생, 학부모들의 도움과 동창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그동안 조성 중이던 역사관 개관과 동시에 교훈석을 제막했다.

'신천역사관'은 본관 1층 교실을 리모델링해 ▷이미지 공간 ▷학교 연혁 및 교사모습 변천사 ▷역대 교장 안내 및 학생 활동 상황 ▷총동문 활동상 ▷동영상 시청을 위한 대형 모니터 ▷자료 진열장 등으로 꾸며져 학교의 발자취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우승기, 교기, 졸업앨범, 사진첩, 졸업생 명부, 구교과서와 학습자료 등 다양한 자료들이 유물 벽부장 4개와 9개 진열장에 전시돼 있다.

1958년 4월1일 개교, 52년의 역사를 가진 신천초등학교는 한때 94학급의 규모를 자랑했으며 지금까지 3만7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명주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역사관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심어주고, 창의·인성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서 역사관과 교훈석 설립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보완과 자료 수집을 통해 학교 역사와 지역사회의 기록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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