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을 전수할 '2010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봉사단은 팀별 6명씩 5개 팀으로 나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실시하는 소양교육과 현지어 교육, 경북새마을아카데미의 전문교육 등을 거쳐 오는 7월 아프리카로 파견된다.
파견 지역은 탄자니아 2개 마을, 에티오피아 2개 마을, 르완다 1개 마을 등 50~100가구가 모여 살면서 현지 정부와 마을지도자, 주민이 새마을운동 보급을 원한 지역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마을별로 식수'용수를 개발하고 주거환경개선, 가축분양, 에이즈 예방 등 현지에서 요청한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원 중에는 해외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61세 여성을 비롯해 육군 중대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30년 경력의 목수, 건축 공무원, 개발도상국 어린이 구호사업에 참여한 유니세프 봉사단원 등이 포함돼 있다.
경북도는 탄자니아 등 봉사단 파견대상 국가의 새마을지도자 20명을 초청해 봉사단원과 함께 새마을교육을 실시하고 아프리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공동 실행할 계획이다. 경북도 편창범 새마을봉사과장은 "새마을리더 봉사단이 경북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알려 세계 속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종주국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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