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532명 선출…地選 D-20 카운트 다운

후보등록 시작…교육감 출마자들 대거 몰려 순서 신경전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접수 첫날인 13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만진, 유영웅, 우동기, 김선응, 신평 등 후보들이(왼쪽부터) 대구시교육감 후보 등록을 한 뒤 서로의 손을 맞잡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 후보자등록 접수 첫날인 13일 오전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만진, 유영웅, 우동기, 김선응, 신평 등 후보들이(왼쪽부터) 대구시교육감 후보 등록을 한 뒤 서로의 손을 맞잡고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6·2지방선거가 13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광역(16명)과 기초단체장(228명), 교육감(16명), 광역의원(761명)과 기초의원(2천888명), 교육의원(82명) 등 전국에서 모두 3천991명(대구경북 532명)을 뽑는 사상 최대 규모다.

초반 판세는 천안함 침몰 사고 여파 등으로 한나라당 우세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등 변수로, 여야 간 승패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후보등록 창구가 마련된 대구시선관위와 경북도선관위, 대구경북 시·군·구선관위에서는 오전 9시부터 일제히 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대구시선관위와 경북도선관위에서는 가장 먼저 등록하려는 교육감 출마자 캠프 인사들이 일찌감치 나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김선응 신평 우동기 유영웅 정만진씨 등 주요 후보들은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도교육감과 김구석씨도 후보 등록했다.

이들 주요 후보들은 공식 선거기간 개시일인 20일 이후 각각 후원회를 개최하는 등 세를 확산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박종근·이해봉 국회의원을 대구경북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대구경북 선거를 지휘토록 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12일 경북도당에서 이승천 대구시장 후보, 홍의락 경북도지사 후보 등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 한 사람이 8표를 찍는다. 유권자는 1차로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교육감, 교육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 투표를 먼저 한 뒤 2차로 4장의 투표용지를 더 받아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광역의원, 비례대표 기초의원 투표를 한다.

정치부·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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