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성모병원 2배 확장 새단장

3년간 의료시설 투자

포항성모병원 조감도
포항성모병원 조감도

포항성모병원이 포항시로부터 증축 허가를 받아 최첨단, 초현대식 병원으로 리모델링한다.

포항성모병원은 공사기간 3년, 총 공사비 550억원을 투입, 병원 연면적 6만1천265㎡(기존 3만5천154㎡)을 두배가량 늘린다. 병상 규모도 450병상에서 600병상 이상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기존 본관 외래 및 입원 시설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내원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고객지향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증축 공사는 단순히 병원 규모와 외형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환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수술실, 집중치료실, 응급의료센터 등 중앙의료시설 첨단화에 과감히 투자, 의료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환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의료시설도 고객친화적 공간조성과 격조 높은 인테리어를 통해 수도권 대형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환경을 구축한다.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효과 상승을 위해 신축 건물 뒤편에 별도의 치유공원을 조성하고 내원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기존 대비 300대분의 주차시설을 추가 확보한다.

포항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증축은 지역 의료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그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 및 인근 동해안 지역민도 3년 후에는 서울 등 대도시 지역민들이 누리는 의료특권을 포항성모병원에서 똑같이 누리며 최고의 의료환경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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