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가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은 물론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이인선 DGIST 원장은 지역의 유일한 정부 출연기관인 DGIST의 성공을 위해 모든 지역민이 지원의 손길을 뻗어야 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교육과학기술부 직할기관인 DGIST의 역할이 중요하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DGIST를 어떻게 활성화해 지역 발전에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라고 했다. 국가적인 연구과제와 우수인재를 공급할 DGIST를 지역이 적극 활용한다면 17년째 1인당 GRDP 꼴찌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에 석·박사 대학원 과정이 문을 열고, 2012년쯤 학부 과정까지 개교를 앞둔 시점에서 올해가 DGIST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역의 강점인 IT산업에 메디바이오 분야를 융·복합한 뇌융합을 특화한 DGIST가 지역 산업을 일으키는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에요. 또 ETRI와 생기원 등 정부 출연기관은 물론 경북대·계명대 등 지역 대학들과 R&D 협력·공유를 통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겠습니다."
그는 다시 한번 "대구경북이 힘을 결집해 DGIST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그렸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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