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민병도는 오늘날 한국인의 정신과 기질적 배경을 한국의 산과 자연에서 찾았다. 30년 이상 전국 산하를 헤매며 산수화 그리기에 천착해온 이유다. 진경산수화의 중흥을 위해 한국의 자연을 그려오던 그는 이제 실경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조형언어를 찾아가고 있다.
그는 자연의 수많은 구성 요소 중에서 산을 구성하는 '선'(線)을 선택했다. 이미 30여년간 우리 산하를 누구보다 많이 그려왔기에 그 선 속에 한국의 선이 녹아 있다.
'무위자연'(사진)을 주제로 한 이번 그의 전시에서 보여주는 그의 예술은 훨씬 격상된 자유의 미학을 구가하고 있다.
21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053)420-801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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