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구본창 사진영상학부 교수는 19일부터 9월 26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백자'시리즈 20점을 전시한다.
구 교수는 2006년 백자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해외 박물관의 한국 도자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런 관심은 2007년 규슈 국립박물관 조선 백자전, 대영박물관의 달항아리전과 이번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전시로 이어졌다.
그는 전세계 13개 박물관을 돌아다니며 조선 백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여인의 피부결을 연상시키는 핑크빛과 선비의 기개가 흑백톤으로 표현된 백자는 마치 초상화의 느낌을 전해준다.
구 교수는 "1989년 한 장의 백자 사진을 보고 해외 각국에 흩어져 있는 조선 백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한사람 한 사람 인물 사진을 촬영하듯 접근했는데, 단순한 도자기 이상의 혼을 가진 그릇으로 보여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공공기관 및 개인 소장자로부터 대여받은 한국의 백자 16점도 함께 전시된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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