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에너지(대표 김경규·대구시 수성구 상동)가 폐식용유 및 재활용 원자재로 한 디젤첨가제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다목적 디젤첨가제 연료인 '지오그린'(사진)은 콩기름·유채기름·폐식물기름·해조유 등의 동·식물성 기름을 원료로 해서 만들었다. 이 제품은 메탄올을 이용해 3가지의 지방산에 글리세롤이 결합한 트라이글리세리드로부터 글리세롤을 분리한 다음, 지방산에스테르를 만들어 내는 에스테르 교환방법을 통해 만들었다.
순수 동·식물성 바이오 첨가제로 용존 산소량이 많아 연소력이 우수하고, 세탄가가 높아 연소실내에 이상 발화현상 없이 완전연소가 이뤄진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디젤연료와 혼합하면 유해배출가스 NOx 배출량이 줄고, 디젤연료 연소 때 발생하는 특유의 냄새를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지세에너지 허성 이사는 "지오그린를 경유와 혼합했을 때 엔진의 부식 방지와 배출가스의 완전연소로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며, 소비자가격도 경유 1ℓ가격과 비슷한 1천300원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제품 양산을 위해 영천과 밀양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카메룬에 바이오디젤 제조기술이전 및 원료공급를 위한 MOU체결을 앞두고 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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