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한수원-한전 통합반대 본격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범시민 비대위 출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논의를 반대하는 경주지역 단체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통합반대 운동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경주지역 단체들은 29일 용강동 농어민회관에서 가칭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연합회, 방범연합회 등 각 단체 대표 20여 명은 지난주에 비대위 출범을 위한 모임을 갖고 지역 대부분 시민사회단체에 비대위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경주지역 단체들의 범시민 비대위 구성으로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운동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경주지역 각 단체들은 이달 들어 전력산업 구조 개편과 관련해 양사의 통합 논의가 시작되자 '경주시민 무시하는 한전-한수원 통합 결사반대' '한수원 없이는 방폐장 못 받는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주는 2005년 주민 투표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을 유치했고, 한수원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를 2014년까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옮기기로 돼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