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대붕기에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대구상원고 주장 배진호는 "청룡기 때 결승에 오르지 못해 아쉬웠는데, 대붕기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면서 "졸업을 앞두고 대붕기를 2연패해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배진호는 "대회 첫 경기인 광주진흥고와의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격려해준 덕분에 이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했다.
배진호는 12일 결승에서 5타수 2안타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1회 중전안타를 쳤고, 4회에는 내야안타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배진호는 수비에서도 2루수를 맡아 안정된 수비 능력을 선보였다.
"송구 능력과 장타력을 보완해 SK 정근우 선수처럼 파이팅이 넘치고 공격·수비·주루 3박자를 갖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배진호는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프로 선수가 됐을 때 멋진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고 했다.
최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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