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칠곡군이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각각 시부 2연패와 군부 4연패를 달성했다.
포항시와 칠곡군은 16~19일 포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각각 총점 229.2점과 164.5점을 얻어 시부와 군부에서 우승했다. 포항시는 1981년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분리 후 치러진 24차례 대회에서 시부 최다인 13차례 우승을 이어갔고, 칠곡군도 군부에서 가장 많은 9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또 시부에서 구미시는 182점을 얻어 2위, 경주시는 148.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군부에서는 울진군이 129.5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청도군은 지난해 8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육상 경기에서 이연경(안동시청)은 시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49m59를 던져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손현(경산시청)은 시 남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서 대회신기록(51m94)으로 우승했다. 시 남자일반부 1,600m 계주에서는 구미시가 3분19초66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21초65)을 수립했다.
축구 결승에서는 상주고와 경주선발이 각각 영주선발과 포항선발을 누르고 시 고등부와 일반부 정상에 섰다. 영덕고와 울진선발은 군 고등부와 일반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배구 경기에서는 구미선발이 시 남자일반부, 포항선발이 시 여자일반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서 4관왕(평영 1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개인혼영 200m)에 오른 유선재(경산)가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육상 6개, 수영 9개, 사격 3개, 인라인롤러 3개 등 21개의 대회신기록이 작성됐다. 내년 도민체전은 사상 최초로 군 지역인 울진에서 개최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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