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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 7] 탤런트 최철호씨 분별없는 행동 비난 1위

지난주 1위는 불미스런 영상이 차지했다. 탤런트 최철호 씨가 같이 술을 마셨던 여성을 폭행한 사실을 발뺌하다 CCTV에 덜미가 잡혔다는 뉴스가 누리꾼들로부터 가장 많은 플레이수를 기록했다. 일부 누리꾼은 여성을 발길질하는 것이 그다지 세지 않은데 너무 몰아세운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최 씨의 분별없는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2위에는 2010 남아공월드컵의 대미를 장식한 결승전 장면이 올랐다. 스페인의 이니에스타가 연장 후반 11분 네덜란드의 오프사이드 함정을 뚫고 극적인 결승골을 올리는 영상이다. 3위는 중국의 엽기녀 영상이 차지했다. 흰색 가발을 쓰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한 여성이 지하철에서 노트북으로 음악을 틀어놓은 채 춤을 추는 UCC다. 일부 누리꾼은 이 여성이 여장을 한 남자이고 유머러스한 설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4위에는 파키스탄 해변에서 발견된 인어 시체를 찍은 영상이 뽑혔다. 이 시체는 긴 머리를 하고 다리 부분이 지느러미인 인어로, 바짝 마른 모습이어서 다소 무서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진짜가 아닌 가짜 시체라며 비아냥거렸다. 5위는 중국에 발생한 대홍수에 대해 보도하는 뉴스가 차지했다. 뉴스는 홍수로 인한 곳곳의 피해를 보도하는데, 중간에 멀쩡한 다리가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이 놀라움을 준다.

6위에는 아찔한 영상이 올랐다. 이 영상은 한 젊은이가 기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와중에 기찻길을 건너려다 넘어졌다가 가까스로 기차를 피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합성 티가 많이 난다며 조작 영상이라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기차가 영상에서처럼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빨려들어가는데 전혀 그러한 기색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7위는 '소시 유리의 불꽃방귀'라는 영상이 차지했다. 여성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공연 중에 움직이면서 엉덩이 뒤쪽과 불꽃이 절묘하게 겹쳐 마치 불꽃 방귀를 끼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는데, 누리꾼들은 "기가 막힌 타이밍"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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