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기관인 감사원 내부를 감사하는 감찰관에 검사 출신이 발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감찰관직 공개 모집에 서울고검의 박종기 검사(51·사시 28회)가 최종 합격, 근무를 시작했다. 감찰관은 감사 업무의 기강 확립과 행정기관의 회계·직무감사, 재산등록 심사를 포함한 공직자 윤리업무 등을 담당하는 감사원의 핵심 직책이다. 1963년 감사원 설립된 이후 외부 출신이 2년 임기의 이 직책을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올 3월 제정돼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달 감사연구원장과 감찰관, 지역민원조사단장, 교수부장 등 4개 개방형 직위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경북 청송 출신인 박 검사는 대구 달성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8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서울중앙지검 검사, 인천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1과장, 수원지검 형사1부장, 안산지청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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