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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제4전시실 월말 개관

봉산문화회관은 이달 말 제4전시실을 개관한다. 봉산문화회관은 이로써 기존 세 개의 전시장과 1개의 특별전시실을 포함해 총 다섯 개의 전시장을 갖추게 된다.

68.4㎡ 규모의 제4전시실은 2층 야외공연장 옆에 위치한 곳으로 지금까지 커피숍으로 운영되던 공간이다.

천장 높이가 7m, 3.5m로 높아 설치작품 등에도 어울리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봉산문화회관은 할로겐 조명 대신 광천정 간접 조명을 이용해 좀 더 경쾌하고 발랄한 현대식 전시 공간을 연출했다. 정종구 전시기획자는 "제4전시실은 다른 전시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어 풋풋한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식 개관을 앞두고 프리 오픈 전시로 '꿈꾸는 카메라 in 잠비아' 프로젝트 대구전을 22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한편 기존 운영되던 카페테리아는 1층 공연장 로비로 옮겨 운영된다.

2007년 10월에 개관한 봉산문화회관은 전시장 리모델링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2007년 2층 3전시실을, 2008년에는 3층 1, 2전시실을 리모델링해 수준급 전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아트숍 목적으로 지어진 공간을 리모델링한 '유리상자' 전시실도 화단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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