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서로 싸우고 상처입고 화해하면서 성장한다. 대가족으로 자라난 아이가 친구도 많고 성격이 쾌활한 것은 그 속에서 사회성과 지혜를 배우기 때문이다. 동화는 가족과 형제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혼자만 자라던 영우는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 손에 이끌려 집으로 온 어린 삼촌이 못마땅하다. 삼촌이 오고 난 후로 엄마 아빠는 삼촌 편이고 자신은 뒷전이다. 그러나 영우는 어린 삼촌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촌수로는 삼촌이지만 형제가 없던 영우에게 어린 삼촌은 형제의 역할을 해준다.
방학이 끝나갈 때쯤 삼촌은 시골로 내려가고 책상 서랍 속에 삼촌이 남기고 간, 곰팡이가 핀 앙꼬빵을 보며 영우는 눈에 힘을 준다. 눈이 욱신거린다. 바보 같은 꼬마 삼촌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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