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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에 반딧불이 유충 방사 등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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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에서 반딧불이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경북자연사랑연합 녹색대학 녹색사관학교는 16일 오후 2시 30분 금오산 경상북도환경연수원 계곡에서 반딧불이 복원행사를 한다.

녹색사관학교 교육생과 학부모,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애반딧불이 유충 1천여 마리와 반딧불이의 숙주인 다슬기 1만여 마리를 계곡물 속에 방사하고, 계곡 주변 서식 공간을 확보해 주는 작업을 통해 반딧불이 복원을 추진한다.

이번 반딧불이 복원행사는 이종은 안동대 생명과학과 교수(경북자사연 녹색대학 부학장)의 지도와 자문으로 추진되며, 복원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여름부터는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주변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딧불이는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지표종으로, 금오산 일대에서는 2008년의 생태조사를 통해 서식지가 확인됐지만 개체수가 적어 일반인들의 눈에는 잘 띄지 않고 있다.

류성엽 경상북도환경연수원장은 "연수원 주변은 직원들과 자연사랑연합 회원 등의 노력으로 어느 지역보다도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반딧불이 복원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복원사업이 성공하면 교육생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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