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을 다시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6년 8월 익명의 기부자(일명 호떡할머니)가 내놓은 기부금으로 시작된 무료개안수술 보고회가 8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4년여동안 실시해온 '밝은세상 프로그램'(무료개안수술)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최종평가보고회를 열고 경과보고와 협약병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북지사는 "세상의 도움이 닿지 않는 곳에 써달라는 호떡할머니의 뜻에 따라 그동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속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안구질환 수술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호떡할머니의 뜻을 이어 경북지사는 지역내 정체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8년'경북적십자의 밤' 행사를 열어 거둔 8천4백여만원의 수익금으로 사업을 확대'추진, 352명의 노인들의 눈을 뜨게 했다.
경북지사 안윤식 회장은 "호떡 할머니의 기부로 뜻깊은 사업을 할 수 있었다. 할머니의 뜻을 높이 기리며 경북적십자사 '명예의 전당 제1호'로 모시고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석'김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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