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많은 맹장염 수술을 하고 있는 곽병원이 15일 올들어 1천번째 맹장염 수술을 시행했다.
곽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국내 전체 수술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맹장염 수술 926건으로 전국 1위를 했으며, 이런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매년 맹장염 수술 건수가 늘고 있다. 특히 200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1천건 이상의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2006년 당시 30개 수술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전국 1위를 한 병원은 대부분 수도권에 있으며 지역에서는 곽병원이 유일했다.
곽병원 관계자는 "서울지역 초대형 병원들은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값 비싼 의료장비나 시설 투자에 적극적이지만 의술 측면에서는 대구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치료비는 2배 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맹장염 수술이 비록 한 부문이지만 '전국 1위'라는 사실은 지역의료의 수준이 수도권에 못지않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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