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장영주·사진)이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011 대회 조직위는 26일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기원 대구시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에 앞서 사라 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
사라 장은 "앞으로 해외 및 국내공연을 통해 2011 대회를 지구촌 가족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인 2세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사라 장은 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정도로 천재성을 보였고, 8세 땐 세계적인 지휘자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무티'에게 오디션을 받아 뉴욕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9세 때 링컨 센터 뉴욕 필 신년 음악회에서 공식 데뷔한 사라 장은 이후 뉴욕, 베를린, 빈, 런던 필하모닉 등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왔고, 1999년 5월엔 연주자들 사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에버리 피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04년 'Hollywood Bowl's Hall of Fame'시상식에서 역대 최연소 수상했고, 2006년 뉴스위크지 '세계 20대 여성 리더'로 선정됐다.
한편 사라 장에 앞서 2011 대회 홍보 대사로 월드스타 '비', 팝페라 테너 '임형주',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조용필', 국악 명창 '박수관' 등이 위촉됐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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