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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 보일러, 소비자 불만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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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접수 민원중 귀뚜라미社 제품 58% 최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 아래 보일러 구입가의 70%를 지원하면서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어 품질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이 1일 산림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펠릿보일러 소비자 불만신고센터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8일부터 올 3월 16일까지 동절기 3개월간 접수된 161건의 민원의 58%가 귀뚜라미보일러 제품 사용자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국내에 보급된 2만 kcal/h급 가정용 보일러 3천여 대 중 1천15대를 차지하는 등 시장 점유율이 33%에 이르고 있다.

목재 펠릿보일러에 대한 불만 유형은 열효율 저하 및 연료과다 소모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A/S 연락두절 33건, 기타 작동 불량 15건, 연료공급 장치 불량 및 전기 계통 불량 1건 등이다.

국내 펠릿보일러 시장은 귀뚜라미보일러와 경동보일러 등이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20여 개 중소기업도 뛰어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목재 펠릿 제조시설 지원 사업과 보급 사업에 각각 60억원과 39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70억원과 46억원을 지원했다. 강 의원은 "정부가 전체 구입가의 70%를 지원하는 만큼 업계에 대한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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