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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장' 내년 하반기 개장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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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공영사업공사-한국우사회 막바지 사업조율

'상설소싸움경기장 내년엔 개장 가능할까….'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 개장 여부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몇 차례 연기를 거듭해온 청도공영사업공사와 한국우사회는 최근 경기장 사용료와 부대사업 위수탁 범위에 대한 막판 조율을 벌이면서 내년 하반기 개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5일 경기시행자 공영공사와 사업시행자 우사회는 2011년도 소싸움경기 사업계획 승인 신청 시한인 이달 29일까지 농림수산식품부에 합의서를 첨부하기 위해 세부사항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위수탁 범위와 경기장 사용료를 연계해 조율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농림부 승인 시한까지 세부사항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사회 관계자도 "최종 합의를 위한 위수탁 업무 범위 등 세부적 내용은 다음주쯤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와 우사회는 전산방송설비를 수정·보완하는 데 수개월이 걸리고 전산요원 교육 등이 필요해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경기 개최 승인을 받기까지는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해온 경기장 사용료와 위수탁 범위 확정 등이 원만하게 해결돼야 한다.

상설소싸움장은 지난 2007년 1월 준공된 이후 몇 차례 개장계획을 세웠으나 실제 소싸움을 진행하는 경기시행권이 공영공사에 있고, 경기장 무상사용권은 우사회가 갖고 있어 양측이 사용료 지급과 부대사업 업무 위수탁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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