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주최 측이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의 폐장 벨 행사에 참여하고 미국 주요 방송인 NBC에도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배 위원장은 지난달 27일에 시작돼 17일 폐막되는 제7회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님프)에 초대돼 출품작인 뮤지컬 '스페셜 레터' 팀과 함께 방문, 6일 오후 4시(현지 시간)에 뉴욕의 나스닥(NASDAQ) 증권거래소에서 폐장을 알리는 '클로징 벨' 행사를 가졌다.
배 위원장은 이날 '스페셜 레터' 관계자들과 아이작 로버트 허위츠 님프 집행위원장과 함께 '클로징 벨'을 울렸고 이 장면은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있는 1천200인치 크기의 두 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됐다.
또 이날 딤프 방문단의 나스닥 클로징 벨 행사는 NBC의 8시 뉴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돼 대한민국의 뮤지컬 공연도시 대구와 딤프를 알리는 수확을 거두었다.
미국 증권거래소의 '클로징 벨' 행사는 주로 재정 상태와 경영 실적이 우수한 기업체 CEO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로 뮤지컬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이어서 대구뮤지컬축제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또 이날(10월 6일)을 딤프와 님프의 성공적인 제휴를 기념, '딤프와 님프의 날'로 정해 의미를 더했다.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은 지난해 뉴욕뮤지컬페스티벌에 처음 참여, '마이 스케어리 걸'을 공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오고 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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