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병사 10명 중 2명은 10발을 쐈을 때 6발도 맞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서종표 의원(민주당)이 13일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육군 장병(간부 및 병사) 사격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39개 사단·여단의 병사들 평균 사격 합격률은 80.6%였다. 간부(장교 및 부사관)들의 합격률은 이보다 높은 89.8%였다.
육군의 개인 사격 합격기준은 100~250m 거리에서 소총과 권총으로 명중률 60%를 달성한 경우다. 병사의 경우 병장이 84.4%로 합격률이 가장 높았고 상병(82.5%) 일병(77.8%) 이병(69.3%) 순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합격 기준이 60%임에도 병사들은 10명 중 2명꼴로, 간부들은 10명 중 1명꼴로 불합격, 군의 전투 능력에 물음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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