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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합작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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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연출자·일본 지휘자

▲2009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2009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세빌리아의 이발사' 장면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아시아 6개국의 제작진과 성악가로 팀을 구성해 오페라를 만들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다. 15일 오후 7시 30분과 16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등 세 차례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 등 6개국 합작으로 판아시아 프로젝트 오페라다. 대만오페라단 예술감독 겸 연출자 쳉 다우셩, 독일 본 시립극장 지휘자를 지낸 일본 출신 지휘자 오카츠슈야, 중국 테너 양양, 필리핀 소프라노 라셸 헤로디아스, 말레이시아 바리톤 오여화이, 그리고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펼친다.

이 작품의 원작은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를 로시니가 작곡한 것이다. 공연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 혁명 발발 직전이라 귀족들을 풍자하는 이 내용이 일반 서민들의 눈에는 더 없이 유쾌, 상쾌, 통쾌했기 때문이다.

연출자 쳉 다우셩은 "'오페라'라는 아름다운 공통 언어로 여섯 나라가 하나로 화합한 작품"이라며 "이번 무대에서 종합예술 오페라의 진정한 감동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빈 예술총감독은 "우리나라와 대구의 오페라 제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의 오페라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회 공연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18세기 스페인의 도시 세빌리아를 배경으로 한 유쾌한 작품이다, 알마비바는 능력 있고 돈 많고 잘 생기기까지 한 백작이다. 그는 '바르톨로' 라는 의사가 후견을 맡고 있는 '로지나'라는 귀여운 처녀에게 반한다. 어찌할 줄 몰라 고민에 빠진 그의 앞에 '만능 해결사' 피가로가 나타나 로지나의 후견인 바르톨로를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백작의 결혼 작전을 성사시킨다.

대구오페라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경산시립합창단이 함께한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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